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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후보 5명 압축… 20일부터 온라인 면접

허정은 기자
2026-08-19 11: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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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후보 5명 압축… 20일부터 온라인 면접 (출처: 연합뉴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차기 임시 사령탑 경쟁이 5명으로 좁혀졌다. 스페인 출신 지도자 3명이 포함된 가운데 유럽과 아시아 무대를 두루 경험한 외국인 감독들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가 진행한 대표팀 임시 감독 공개 채용 서류 전형에서 총 5명의 지원자가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로베르토 모레노, 도메네크 토렌트, 헤수스 카사스 등 스페인 출신 3명과 세르비아 출신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네덜란드 출신 에르빈 쿠만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모레노다. 모레노는 지난 2023년에도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지원했던 인물로, 이번 서류 전형에서는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과 함께 일했던 모레노는 2019년 엔리케 감독이 가족 간병을 위해 스페인 대표팀을 떠났을 당시 감독대행으로 약 8개월간 대표팀을 이끌었다. 이후 AS모나코(프랑스), 그라나다(스페인), 소치(러시아) 감독을 거쳤다.

과르디올라 사단 출신인 토렌트도 후보에 포함됐다. 그는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한뒤, 뉴욕시티(미국), 플라멩구(브라질),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몬테레이(멕시코) 등에서 직접 팀을 지휘했다.

카사스는 서류 전형을 통과한 스페인 지도자 중 국내 축구 팬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지도자다. 이라크 대표팀을 이끌고 걸프컵과 킹스컵 정상에 오르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던 카사스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현재는 라이언 시티(싱가포르)를 이끌고 있다.

스토이코비치는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무대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은 세르비아 출신 감독이며, 쿠만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감독 경력을 이어온 인물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0~21일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최종 후보를 결정해 임시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새 사령탑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6차례 A매치를 이끌게 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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